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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1일 일요일

겨울왕국2 - 스토리는 그닥이지만 노래, 연출은 좋았다.



공식 예고편

겨울왕국2

2013년 겨울왕국의 6년만의 후속작

겨울왕국1 시절 솔직히 볼생각이 하나도 없었다. 하지만 시도때도 없이 울려펴지는 렛잇고!!! 렛잇고!!! 때문에 억지로 보게됬다.
볼때도 대충 넘기면서 렛잇고 부분만 제대로 본것 같다.

그러다가.. 겨울왕국2가 나온다고 하니.. 별생각 없을 줄 알았는데, 묘하게 보고싶어졌다. 그래서 상영하자마자 그 주 주말에 보러갔다.

아이들 러쉬가 없는 밤 10:40분. + 자막판
극장에 들어가니 중고등학생정도까지만 있는듯 해서 안심을 했고, 마음 편하게 시청했다.

보는 내내 들었던 생각중 하나가 있었는데, 그건 바로
시도때도 없이 울려퍼지는 노래

전작에서 렛잇고! 가 대히트를 쳐서 노래를 왕창 내는건가 라는 생각이 들정도였다. (이후에 겨울왕국1을 다시봤는데, 원래 컨셉 자체가 뮤지컬인것 같다)

스토리 진행좀 했으면 좋겠는데, 자꾸 노래를 불러서 좀 짜증이 날 정도였다.
그래도 노래와 연출은 나쁘지 않았다. 오히려 중간에는 뮤직비디오보는 느낌도 있었고, 몇몇 장면은 진짜 연출이 멋졌다.
재미보다는 이 연출때문에 극장에서 본게 후회 되지 않았고, 오히려 또 보고 싶을 정도다.

전작을 보면 좋겠지만 안봐도 상관없는 스토리
+ 초반부에 울라프(눈사람) 이 아주 간략하게 설명해준다.

어쨋든 내 평가는
스토리 - 똥
연출 - 기가막힘
노래 - 3곡정도 마음에 듬

이다.

원래 뮤지컬영화라 스토리는 상관없다고 생각하긴 하는데, 1편의 경우 깔끔하게 진행되었다고 생각한다. 

쿠키영상은 1개가 존재한다.
엔딩크레딧이 내 체감상 10분정도 인데 이후 나온다.
내용은 울라프가 겨울왕국2 내용을 아주 간략하게 설명해주는데, 이게 재미포인트다 ㅎㅎ 꼭 보시길.


스토리는..
마법의 안개에 막혀있는 타 대륙에서 엘사에게만 들리는 소리를 낸다.
엘사는 겁먹으며 노래부르다가 갑자기 신나서 정령들을 깨운다.(민폐)
왕국 주민들은 산속으로 대피하고
안나 , 엘사, 스벤, 크리스토프, 울라프 5인팟으로 떠난다.
거기서 과거에 있던일
타대륙  vs 겨울왕국 대립이 있었고, 화해한다면서 이야기하다가
갑자기 서로 싸워서 안개에 가로막히고, 정령들도 숨어버리고,
뭐 어쨋든 엘사가 하나둘 다 깨우고
과거에 있었던 일 밝히고, 해결하고, 모두모두 행복하게 살아가는 이야기.

스토리 설명 못하겠다. 직접 보시라.



좋게들은 노래들
(공식 유투브 채널이다.)


   Into the unknown
인투디~언!노~~운
엘사가 자기에게만 들리는 환청에 겁먹다가 신나서 부르는 노래
요새 이노래가 좀 울려퍼지는 것 같다.


 I'm lost in the woods
크리스토프가 안나에게 청혼할려고 좀 어떻게 해볼려구하는데, 자꾸 일이 꼬이고 꼬여서 한탄하는 노래.
이게 뮤직비디오 같은 연출이었다고 생각하는데, 살짝 오그라 들수 있다.


Show Yourself
엘사가 특정 지역가서 신나서 부르는 노래. 이번에는 머리꼬은것 까지 풀어재끼는데 아주 멋져.
개인적으로 이 노래가 제일 좋았고, 연출 또한 아주아주 훌륭했다. 개멋짐.
이거 때문에 또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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