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작업까지는 작은것으로 테스트했는데, 이제 제대로된 회로도로 하는 모습입니다.
프린트 해온 종이를 가위로 오리고 동판에 사이즈를 대충 잰다음에 자르기 시작했다.
이 노력의 결정체 동판으로 작업을 시작했다. 잘되야 할텐데..
과연... 제대로 성공했을까?
..
2차 시도에 돌입했다.. 제발 잘되길 빈다..
??????? 왜 다리미에 달라 붙었지???? 너무 꽉눌렀나???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실패하면??? 다시 처음부터 ㄱㄱ
역시 사람은 반복적인 작업을 하면 요령이라는게 생긴다. 사진으로도 느낄수 있는 미칠듯한 스피드! .. 15분정도 걸린것 같다. 물론 팔은 아프다
앞면에도 네임팬으로 덧칠해줬다. 에칭용액으로 다 날라가면 정말 ... 끔직하기 때문이다.
이제 에칭작업을 하기 위해 재활용창고를 뒤져서 에칭할 동판을 넣을 것을 찾고 있었다. 그러다 발견한게 이통! 명작이라는 단어가 눈에띄어서 집었다. 크기도 크고..
하지만 3명의 머리에는 든게 없는지 이게 문제라는 사실을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다....
생각보다 고정이 안되서 주방에 있던 도구들로 안전? 하게 고정시켰다. 그리고 중탕 시작!
이미 여러번 거친 작업이니 잘될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하지만 사람은 방심하면 안된다는 사실을 깨우치지 못했다.
색깔부터 이상하다 .. 뭐가 문제지? 이번꺼는 왜이러지? 통안에 있어서 이상한 색깔로 보이는 건가?
이때까지도 아무도 생각을 하지 못했다.
색깔이 점점 더 진해지고있다. .... 왜이러지..
더이상 동판도 보이지 않는다... 우리는 겁을 먹었던거 같았다. 이때 쯤 가스불을 껏던거 같다.
에칭 용액은 철같은 것을 녹여버린 다는 사실을...!!
철 같은것을 녹이는 용액을 깡통에 담았으니 당연하지 않는가? ㅠㅠ
황급히 환기를 시키고 .. 사용한 물건들은 모두 버리기로 했다 ㅠㅠ 몸에 안좋용액이 닿은 물건들인데 어떻게 쓸수가 있을까?
그리고 다친 사람 아무도 없다. 공기가 안좋아서 다들 기침을 했다는 거 빼고 ..
그나마 다행이라는 것은 에칭은 잘되었다는 점이다. 이것까지 실패했으면 아마 자괴감에 몸을 부르르떨었을것 같다. 너무너무 다행이다.
그 뒤로 흥분해서 구멍뚫는 부분은 촬영하지 못했다. 어쨋든 잘 뚫었다. 문제가 있다고 하면..
구멍뚫은때 asinayo 손에 흔들림이 있어 총 10개의 드릴날중 2개가 날라갔다는거다. 그래도 다친사람은 없으니 다행... 그래도 아직 8개 남았다.. 그리고 왜 촬영한 자료가 없나 .. 생각을 해봤는데 보통 기록을 하는 asinayo가 작업을 했기 때문이다. .. 그래.. 나라도 기록을 해놔서 다행이지..
이제 납땜작업을 하기 위해 구멍에 맞춰서 부품을 꽂아넣었다.
납땜 고정기... 대충 이렇게 생겼고 이렇게 고정한뒤에 게임을 시작했다.
납땜초보자가 하기에는 너무 촘촘해서 어려웠다. 그래도 조금씩 진행하니 할만 하다고 생각되었다.
역시 자신감 붙기 시작했을때가 가장 위험하다는 것을 이번기회에 다시 한번 느꼈다!!!. 사진으로 표현될지 모르겠지만.. 납땜프로페셔날이 하지 않고 @asinayo 같은 허접이 진행했는데.. 기판을 날려버렸다. ㅠㅠ
= 처음부터 다시해야함 ㅠㅠ...
산뜻한 gif 로 작업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지만 정신이 없어서 동영상 촬영은 하지 못했다 역시 사람은 멘탈관리를 잘해야 하는데 부족했다.
청소가 끝난뒤 찰칵! 깔끔하게? 납부분이 제거 되었다. 하지만 이 기판은 쓰레기다. 이 따 밖으로 나가면서 버려야징
납땜을 제거 했지만 아쉽게도 저 부품을 살리지 못했다.. 빠지질 않는다 ㅠㅠ... 으앙 결국.. 같이 버렸다 ㅠㅠ 내돈 ㅠㅠ..
실패를 해야 인생에 대해 느낄수 있고, 자만심을 버릴수 있다.
비록 하루를 날려버렸지만, 하루를 바쳐서 얻은 경험과 이 느낌은 1년과 같을 것이다.
그러니깐 다음에는 잘해야지..
이번 스터디 작업 내역
- 동판 자르기 프린트 동판으로 옮기기 에칭작업
- 철통으로 해서 녹물봄 그래서 몸이 다들 안좋음 뒷판에 네임팬으로 그린 부분 이상하게 날라감 다음에는 중탕용 유리병같은거 구하자
- 구멍이 작다(드릴이 작다, 한단계 위 사이즈를 구입해야 할듯) 구멍이 작아서 억지로 밀어넣었더니 적당히 튀어나와서 납땜하다가 주변 다 날림 차주에는 구멍을 충분히 뚫은뒤 꼽아넣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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