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에 있길래 보게됬다.
딱봐도 쌈마이 느낌, 노잼일것 같은 느낌, 하지만 기대했지만 노잼인 영화가 많으니 노잼일것 같은 영화를 보면 반대심리로 재미있게 느껴지지않을까 해서 보기 시작했다.
비슷한 느낌으로 과거 족구왕을 재미 있게 본적이 있어서 그런지 조금은 기대한면이 없지 않아있다.
출연진 중 한명쯤은 봤던거 같은 배우가 나온다. 하지만 조연이고, 주연급 배우는 단 한명도 알지 못했다. 극중 조력자로 나오는 장아저씨라고 있는데, 내가 보기에는 백종원 닮았다. ㅋㅋ
출연진에 대해서 모르다보니 어떤 연기를 할지, 어떤 역할일지, 주연일지 예측을 할 수 없긴했는데, 이게 나름 장점인것 같았다.
다른 메이저급 영화를 보면 거의 정해진 역할에 정해진 배우가 나와서 예측이 되니깐 ㅎㅎ.
메이저급 배우가 아니라 그런지 보는 중간에 연기에 대해서 좀 오그라드는게 있긴하다.
이런 복합적인 느낌으로 인해 기대를 정말 하나도 안하고 보게 되서 재미를 느낄 수도 있고, 또 빨리 넘기면서 봐도 아무런 부담이 없었다.
스토리에 대해서는 장기왕이라해서 살짝 통쾌함이나 대단하다고 느끼지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좀 있었다.
하지만 어느 청춘의 삶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 거고 장기에 대해서는 하나의 사건정도로만 다뤄지는 느낌이었다.
장기왕이라고 딱! 들었을때 마치 신의 한수처럼 엄청난 실력의 장기왕을 원했는데, 그냥 장기를 잘두는 정도로만 표현이 된다.
장기 또한 대단한수!!! 라고만 잠깐 표현되고, 자세한 설명 따윈 없었다. 하긴 자세히 설명해도 일반인으로써는 알아듣기 힘들었을 것이다.
장기에 대해서 대충 알고 있던건, 초보는 차, 중수는 마, 고수는 상 을 다룬다고 들었다. 그래서 영화 초중반에 상을 다루는 자가 장기를 재패한다. 라는 식의 표현이 있긴하다.
영화내에서 다루고 싶은 내용이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마도 일반 사람들의 인생과 취직에 대해서 좀 표현해 보고 싶었던거 같다.
장기왕이라는 거창한 목표를 가지고 무언가를 하기보다는 그냥.... 뭐
주인공의 입장과 주인공일하는 걸 보고 놀리던 고등학생이 1년뒤 편의점 알바를 하면서 주인공과 다시 만나게 되는데, 고등학생이 주인공에게 그당시 놀려서 죄송하다고, 취직이 이렇게 안된줄 몰랐다고 하면서 성장한 모습이 그려진다.
표현을 못하겠지만 묘한 느낌을 받았고, 감독이 뭘 말하고싶어하는지 조금은 알 것 같았다.
영화를 무척 대충보기도 했지만 좀 아쉽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차마 주변사람들에게 보라고 이야기도 못꺼내겠다.
스포일러가 있는 스토리
가락시장에서 배달 일을 하고 있는 주인공 집에는 비밀로 하고 현재 일을 하고 있다.
그러던 도중 사장아저씨와 장기 내기를 하게 되는데, 사장을 발라 버린다.
사장은 주인공의 장기실력을 믿고 은근슬쩍 다른 사장과 내기 장기를 시작하게 된다.
주인공의 연전 연승.
그러다가 배달일을 하는 장아저씨의 추천으로 탑골공원으로 향하게 된다.
아에 장기왕으로 목적을 가지고 팀을 짜서 각 각지역 장기왕들을 물리치게 되고.. 마지막 보스급 할아버지와 한판 두게 된다.
상황은 주인공에게 흘러가게되는데, 비겁하게 약탄커피를 마셔서 위기에 빠진다.
하지만 주인공의 불타는 투지로 이겨내고 게임을 거의 이기기 직전까지 몰고 간다.
상대방할아버지는 잠시 휴식을 요청했고, 그러는 중간 상대방의 부하 할아버지가 와서 봐달라고 요청한다.
상대방할아버지는 잠시 휴식을 요청했고, 그러는 중간 상대방의 부하 할아버지가 와서 봐달라고 요청한다.
100세 시대라고는 하지만 50대에 정년 퇴직을 하고 할게 없는 와중에, 장기를 좀 둔다고 하는 할아버지 밑에서 사기 도박 장기를 하면서.. 그나마 일을 하는 느낌을 받아서 즐거웠다고 .. 제발 봐달라고 요청을 했다.
주인공은 이에 대해 고민을 하는데, 그 때 경찰이 들이 닥친다.
후일담으로는 도박장기를 해서 경찰에 잡혀들어갈뻔 하지만 장아저씨가 대신 들어가게 되고, 주인공은 다시 배달일을 하면서 영화는 끝이 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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